독감예방접종시기 무료대상 알아볼까요?

단순히 ‘독한 감기’ 정도로 알고있는 독감은 원인이 되는 바이러스가 감기와 다르고, 그 증상도 좀 더 심하다는 점에서 차이가 있습니다. 성인의 경우 독감에 걸려도 몇일 앓고 넘어가는 경우가 많지만 면역력이 약한 노약자나 어린이의 경우에는 후유증이 심하게 남거나 사망할 수도 있기 때문에 미리미리 예방주사를 맞는 것이 중요합니다.

특히 요즘 들어 맞벌이 가정의 증가로 일찍부터 집단 생활을 하는 유아들이 늘어났는데요, 본인의 가족과 다른 가족의 안전을 위해서도 예방주사를 맞추는 것이 좋겠죠.

일반적으로 독감이 가장 많이 유행하는 시기는 당해 12월에서 다음해 4월까지입니다. 접종 2주 후부터 본격적인 예방효과가 나타나며 개인별로 차이가 있지만 6개월에서 1년 정도 예방효과가 지속되는 것을 생각하면 당해 10~11월 중순까지가 최적의 독감예방주사 접종시기라고 할 수 있습니다. 

또한 1~2회의 백신 접종으로 평생토록 면역이 되는 다른 질병과는 달리 유행하는 바이러스가 매년 달라지는 독감의 특성상 해마다 새로 접종을 해줘야만 합니다. 

백신 무료 접종 대상에 대해서 알아보면 올해부터는 생후 6개월에서 12세가 되는 어린이(2007년 1월1일~2019년 8월31일 출생자) 및 65세 이상 어르신이 무료접종 대상이 됩니다(종전 생후 6개월 ~ 59개월까지만 무료).  

좀 더 자세히 살펴보면

2회 접종 대상 어린이 - 2019년 9월 17일~2020년 4월 30일 

1회 접종 대상 어린이 - 2019년 10월 15일~2020년 4월 30일

임산부 - 2019년 10월 15일~2020년 4월 30일(산모수첩 등을 통해 임신여부가 확인된 임신부)

만 75세 이상 어르신 - 2019년 10월 15일~2019년 11월 22일(보건소는 백신소진시까지)

만 65세 이상 어르신 - 2019년 10월 22일~2019년 11월 22일(보건소는 백신소진시까지)

하지만 독감무료접종의 경우 모든 병원에서 가능한 것은 아니기때문에 가까운 보건소에 접종 가능한 병원을 문의하거나 예방접종도우미 사이트(https://nip.cdc.go.kr)에서 접종 가능한 곳을 미리 확인 후 가는 것이 좋습니다. 또한 해당 사이트에서 접종장소로 나온다 하더라도 무료접종 분량이 동나있는 경우도 있을 수 있다는 점도 알아두세요.

무료접종 대상이 아닌 일반인들도 독감예방을 위해서 예방주사를 맞는 것이 좋은데요, 지역에 따라 차이가 있지만 7천원 ~ 1만 5천원 정도의 가격이면 독감 예방주사를 맞을 수 있습니다. 

접종 후에 약 2~3일 정도 가벼운 감기가 올 수도 있는데요, 우리 몸의 면역반응이 백신 성분과 싸우는 자연스런 과정이기 때문에 큰 부작용이 없는한 적절한 휴식을 취하면 곧 나아집니다. 만약 독감예방접종을 맙고 이상반응이 나타나 30만원 이상의 진료비를 사용한다면 국가에 피해보상 신청을 할 수 있습니다.

이렇게 무서운 독감에 걸리고 고생고생하는 것보다는 미리미리 예방주사를 맞고 안전하게 넘어가는 것이 좋겠죠? 그럼 이상으로 포스팅을 마치겠습니다.